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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

억만장자 근육男 정자가 ‘단돈 500만원’… “여성들이 내 고품질 유전자 원해”알아보기

by 웃고보자 2024. 8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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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십조원대 자산을 보유한 ‘억만장자’인

 

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(39)의

 

정자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클리닉에서

 

3만 5000루블(약 51만원)에 판매되고

 

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.

 

두로프는 여성들이 자신의

 

‘고품질 유전자’를 원한다고 말했다.

 

 

 

19일(현지시간) 영국 데일리메일 등

 

외신에 따르면 두로프는 지금까지

 

12개국 수십쌍의 부부에게 대량으로 정자를

 

기부해 100명 이상의 유전적 자손을 낳았다.

 

 

두로프의 정자 기증은 15년 전

 

한 친구의 부탁을 받으면서 처음 시작됐다.

 

당시 두로프의 친구 부부는 불임 문제로

 

아이를 가질 수 없자 두로프에게 정자 기증을 요청했다.

 

 

그는 이 일을 계기로 정자 기증이 자신의

 

‘시민적 의무’ 중 하나라고 느꼈다고 한다.

 

두로프는 “내 생물학적 자녀들이 서로를

 

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DNA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싶다”며

 

“물론 위험이 있지만,

 

그들의 정자 기증자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”고 말했다.

 
파벨 두로프 인스타그램 캡처
 
 

이어 “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정자가 부족해

 

심각한 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,

 

이를 완화하는 데 일부 기여했다는

 

사실이 자랑스럽다”고 덧붙였다.

 

 

다만 그의 정자를 이용해 체외수정(IVF) 치료를

 

받으려면 30만 루블(약 439만원) 이상의

 

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,

 

인공수정 비용은 700파운드(약 119만원) 정도가 들 수 있다.

 

 

두로프의 정자 기증 소개에는

 

그가 채식주의자이며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고,

 

영어·페르시아어·라틴어

 

등 9개 외국어를 구사한다고 나와 있다.

 

 

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

 

두로프는 현재 아랍에미리트(UAE) 두바이에 거주 중이다.

 

아직 미혼이며 140억 파운드(약 23조원)에 이르는

 

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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